탈모 증상, 탈모 연구, 탈모 치료법

안녕하세요. 열린마음이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했던 탈모 주제에 대한 2탄입니다.

(탈모 주제 1편 링크입니다: https://open-mind-the-rich.tistory.com/entry/%ED%83%88%EB%AA%A8%EB%9E%80-%ED%83%88%EB%AA%A8%EC%9D%98-%EC%9B%90%EC%9D%B8-%ED%83%88%EB%AA%A8%EC%9D%98-%EB%AC%B8%EC%A0%9C%EC%A0%90-%ED%83%88%EB%AA%A8-%EA%B4%80%EB%A6%AC%EB%B2%95-%ED%83%88%EB%AA%A8%EC%95%BD%EC%9D%B4%EB%9E%80)

이번 주제는 탈모에 대한 어떤 연구들이 있는지, 앞으로 탈모 증상의 개선 및 치료로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에 앞서 탈모의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인 탈모 증상

탈모의 여러 증상 중 하나인 견인성 탈모는 머리카락을 과도하게 잡아당기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이는 포니테일이나 콘로우 헤어 스타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일부 과격한 머리빗기나 열 스타일링, 거친 두피 마사지 등으로 인해 모발의 단단한 큐티클인 외피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모발 가닥 하나하나가 약해지고 끊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전체적인 모발의 볼륨이 감소하게 됩니다.

마찰성 탈모는 머리카락이나 모낭에 마찰이 발생함으로써 생기는 탈모입니다. 일부 사람들의 발목 주변에 양말이 마찰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양말을 더 이상 신지 않더라도 털이 다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모벽은 머리카락을 포함한 몸의 털의 강박적으로 잡아당기거나 구부려서 모근으로부터 털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모근을 계속 뽑기 때문에 영구적인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증상은 발생한 시점부터 시작하여 대개 성인기까지 지속되는데, 보통 사춘기 무렵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출산이나 대수술, 중독, 심한 스트레스와 같은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동시에 많은 수의 모발이 휴지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고 그 결과 모발이 얇아집니다. 이는 분열하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표적치료법인 화학 요법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치료법은 모발의 성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화학 요법 시작 직후에 모발의 90%에 달하는 거의 모든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출산 이후의 탈모는 대머리를 유발하지 않고도 종종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다시 자라며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여성 중에 생식력 촉진제인 클로미펜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탈모에 대한 연구

 탈모에 대한 연구는 탈모와 다른 건강문제 간의 연관성, 그리고 환경적 요인간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주제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조기 남성형 탈모와 심장 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1954년부터 1999년까지의 논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머리와 관상동맥 질환 사이의 결정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연구를 수행한 피부과 전문의들은 추가적인 연구수행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연구가 있었는데, 이는 정수리 탈모는 관상동맥 심장 질환(CHD, Coronary Heart Disease)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그 연관성은 탈모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전두부 탈모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정수리 탈모의 경우, 관상동맥 심장질환(CHD)의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전두부 탈모보다 죽상동맥 경화증과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모낭의 노화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낭 또한 노화가 진행되게 되는데, 모낭의 노화 과정에서 재생 줄기세포에 축적되는 DNA 손상에 대한 지속적인 세포 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체로 모낭의 재생은 각 모낭과 관련된 줄기 세포에 의해 유지됩니다. 하지만, 모낭의 노화는 DNA 손상에 대한 모낭 줄기 세포의 반응으로 호중구 엘라스타아제에 의한 XVII형 콜라겐의 단백질 분해가 시작되며, 콜라겐의 단백질 분해는 손상된 세포의 제거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말단 모낭의 미세화가 촉진되어 결국 모낭의 노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탈모 치료의 가능성

탈모에 대한 여러 연구 가운데, 2022년 6월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의 한 연구집단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논문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쥐 섬유아세포의 헤지호그 신호 전달 시스템이 새로운 모발 성장과 모발 증식을 유도하는 것을 밝혀 냈습니다. 따라서, 헤지호그 신호 전달 시스템이 과활성화되면 섬유아세포 이질성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세포 상태를 촉진하게 되어, 생쥐에서 모발 성장이 급격히 촉진되고 모방 증식이 유도됩니다. 성장기의 진피 유두에서만 발현되는 SCUBE3라는 신호전달 분자는 TGF-beta 리간드로서, 모발 성장에 강한 자극을 주며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대한 치료법 제공에 새로운 모델로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탈모 증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연구기관에서 의미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나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는데요.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연구 결과와 제품이 나오길 기대하는 바 입니다. 

이상 오늘은 탈모의 구체적인 증상들과 탈모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았고, 그 중 탈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도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내용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주제를 소개해드리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